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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강원도의 힘' 임희정, 하이원에서 '대세' 박민지 꺾고 우승

대세 박민지(22)도 강원도에서는 안 됐다. 임희정(21)이 22일 강원 정선의 하이원 골프장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했다.최종라운드 4언더파 68타, 합계 11언더파로 박민지, 오지현, 김재희, 허다빈에 한 타 앞섰다.임희정은 대회장인 정선에 인접한 태백 출신이다. 춘천에서 태어나 어머니 박보영(55)씨의 고향인 태백으로 이사해 황지 초등학교와 정선 사북중을 졸업했다.임희정의 어머니는 볼링 코치였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엄마가 볼링장에서 일하는 동안 실내 연습장에서 골프를 접했다. 임희정은 “볼링공은 너무 무거웠다”고 했다. 그즈음 하이원 골프장에서 머리를 올렸는데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임희정이 다시 골프장에 가는 데 4년이 걸렸다.산골 태백에 좋은 코치가 없었다. 동영상으로 골프를 배웠다. 코스 공략은 동네 스크린 골프장에서 준비했다. 좋은 선생님과 만날 기회가 일 년에 한 번 있었다. ‘지역 유망주 원포인트 레슨’이다. 그는 “평소에 궁금한 걸 적어놨다가 몰아서 물어봤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중학교 2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이 됐다.임희정이 프로가 되어 첫 우승을 한 곳이 하이원이다. 2019년 대회에서 4타 차 우승을 했다. 갑상샘암을 투병한 엄마가 대회장에 나와 힘이 되어 줬다. 기세를 탄 임희정은 그해 신인으로 3승을 거뒀다. 지난해 임희정은 2년 차 징크스에 빠졌다.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하이원 여자오픈이 열렸다면 사정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지난해 이 대회는 코로나 19 때문에 취소됐다. 임희정은 자신이 첫 라운드를 했고, 첫 우승을 한 하이원에서 673일 만에 통산 4승을 거뒀다. 임희정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우승컵을 지켰으며 프로가 된 후 이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임희정은 눈물을 글썽이며 “첫해 3승 후 우승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처음 우승했던 곳에서 다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 지난해 안일하게 생각한 부분도 있었는데 올해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노력하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임희정의 스윙은 동료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스윙으로 꼽혔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그 스윙을 바꿨다. 그는 "지금 실력으로도 투어에서 경기할 수는 있지만, 더 발전하고 싶고, 더 오래 골프를 하고 싶어서 변화를 택했다"고 말했다.임희정 별명은 사막여우다. 웃는 얼굴과 눈매가 닮았다며 친구들이 붙여줬다. 생텍쥐페리 소설 『어린왕자』에서 사막여우는 현명함을 상징한다. 임희정은 책을 팬들이 보내줘 읽었다. 책에서 사막여우는 “장미를 소중하게 만든 건 네가 그 장미를 위해 소비한 시간이다”라고 말한다. 임희정은 스윙에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한 선수로 꼽힌다. 연습그린에서 가장 오래 머무는 선수도 임희정이다.대세 박민지는 4라운드 3타를 줄였지만, 퍼트가 살짝살짝 빗나가 11번 홀 이후 점수를 줄이지 못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이가영은 4라운드 2타를 잃어 공동 6위로 밀렸다.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2021.08.25 09:58
연예

[B컷여행] 케이블카 타고, 열차 타고, 배 타고… 색다르게 즐기는 부산

부산을 즐기는 법은 보통 먹자골목 투어와 바다 구경이 대표적이다. 이런 일반적인 여행 말고 색다르게 즐기는 법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는 것이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두 가지 버전이 있다. 하나는 발아래로 바다가 보이는 '크리스털 크루즈', 다른 하나는 바닥이 막혀있는 일반 '에어 크루즈'다. 가격은 5000원 차이인데, 크리스털 버전의 케이블카가 훨씬 인기가 좋다. 지난 10일 부산을 찾은 이 날도 송도해상케이블카의 줄은 크리스털 크루즈에만 있었다. 날이 흐린 탓에 인파는 붐비지 않았지만, 케이블카를 즐기는 관광객의 발걸음은 꾸준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스카이 하버 전망대에 도착한다. 송도 바다와 케이블카를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기암절벽을 품은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이 펼쳐진다. 전망대에는 소설 어린왕자를 컨셉트로 한 포토 스폿들도 마련돼 있다. 어린왕자가 송도 바다로 여행을 왔다는 이야기도 담겨 있다. 직접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비행기에 탑승해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비행기에 올라 인증샷을 남기고 있었다. 해변열차도 부산 여행을 색다르게 한다. 부산에 오기 전, 해변열차의 존재를 알게 됐다. 레트로한 분위기의 열차에서 사진도 찍고,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며 풍경을 감상하는 영상을 본 것이다. 이날은 비가 거세게 내렸지만 열차에 탑승해 비를 피하고, 해운대 바다를 볼 수 있으니 오히려 분위기가 살았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의 '해변열차'는 푸른 바다와 잘 어울리는 파란색의 짧은 기차였다. 해운대 미포 정거장에서 출발해 청사포를 거쳐, 송정까지 왕복으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이면서 관광 열차란다. 달맞이 터널을 지나 청사포 정거장에서 한 차례 서고, 다릿돌 전망대까지 가는 내내 동부산의 수려한 해안 절경이 눈을 빼앗았다. 모든 좌석이 해안을 바라보게 돼 있어, 어느 자리에서도 창밖을 감상하기에 좋았다. 서울에 한강 유람선이 있다면, 부산에는 수영강 리버크루즈가 있다. 수영강을 따라 광안대교까지 보고 올 수 있는 코스다. 총 20명이 한 유람선에 탑승할 수 있는, 꽤 넉넉한 사이즈다. 1층에서 창밖을 바라보기보다는 2층 루프톱에 올라 강바람 혹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낮보다는 해가 떨어진 후 부산을 눈에 담는 것을 추천한다. 빛을 내뿜는 부산의 밤은 화려하기 때문이다. 수영강에, 부산 앞바다에 반사되는 형형색색의 불빛들이 더욱 부산의 밤을 밝힌다. 리버크루즈에서는 이런 야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다. 역광을 이용해 뒷모습을 남겨봐도 좋다. 어차피 사진의 주인공은 야경이 된다. 부산=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16 10:00
경제

몽블랑, 감사의 달 5월에 어울리는 선물 추천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특별한 날이 매주 찾아오는 5월은 감사한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달이다. 평소 감사 인사를 제대로 나누지 못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며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 달이기도 하다. 보다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혁신적 디자인과 감각, 뛰어난 품질,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 있는 컬렉션을 제작해 온 몽블랑(MONTBLANC)이 특별한 이를 위해 선물하기 좋은 제품을 추천한다.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몽블랑 시계 추천 시계는 당신과 같은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의미의 선물이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싶은 친구, 연인, 가족 모두에게 선물하기 좋은 몽블랑의 시계를 소개한다. 몽블랑 ‘1858 지오스피어 블루‘는 올해의 컬러인 클래식 블루가 떠오르는 딥 블루 컬러와 화이트 컬러를 사용해 시원한 얼음과 빙하를 연상 시킨다. 다이얼 속 시선을 사로잡는 작은 지구 모양이 인상적인 월드타이머 시계로, 북반구와 남반구를 형상화한 두 개의 반구를 통해 전 세계 주요 시간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벼운 티타늄 케이스로 제작되어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몽블랑의 워치다. 장미의 달 5월에 어울리는 우아한 장밋빛 만년필 추천 5월은 장미의 달이라고도 불릴만큼 붉은 빛 장미가 만개한다. 장미를 돌보던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관계에 대한 사랑, 관심, 보살핌의 의미를 되새길 몽블랑의 르 쁘띠 프린스 더 플래닛 에디션을 추천한다. 몽블랑 ‘르 쁘띠 프린스 더 플래닛‘은 생텍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를 모티프로 디자인 된 컬렉션이다. 첫번째 에디션과 두번째 에디션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공개된 에디션은 어린왕자가 사는 행성인 B612와 장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장미를 연상시키는 버건디 색상과 샴페인 골드 색상으로 우아한 매력을 뽐낸다. 클립의 옐로우 스타는 어린왕자의 소행성 B612를 연상시키며 닙에는 장미꽃이 그려져있어 우아함을 자아내는 제품이다. 특히 캡탑에는 소설 〈어린왕자〉 속 글귀인 “On ne voit bien qu’avec le coeur” (오직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가 새겨져 있어 매력을 더한다. 나들이에 어울리는 가볍고 컴팩트한 가방 추천 날씨가 따뜻해지며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요즘, 나들이에 딱 좋은 컴팩트하고 스타일리시한 몽블랑의 가방을 추천한다.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소프트 그레인‘은 가죽 표면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그레인 레더를 사용해 더욱 부드럽고 가벼워진 무게감을 자랑한다. 앞면의 스티칭과 프레인 레더 트리밍으로 유니크한 디테일이 돋보이며 컬렉션 전반의 디자인 코드와 사이즈에 유니섹스 접근법을 적용해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 중 ‘미디움 백팩‘은 일상의 필수품을 보관할 수 있는 전면 지퍼 포켓과 패딩 처리 된 숄더 스트랩으로 비즈니스와 여가 활동 모두에 적합한 제품이다. ‘슬링백‘은 최근 패션 트렌드에 맞추어 몽블랑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의 가방으로 메인 수납공간, 전면 지퍼 포켓, 내부 포켓으로 활용도가 높고 컴팩트한 세련된 스타일이 특징이다. 몽블랑 선물 추천 아이템인 1858 지오스피어 블루, 르 쁘띠 프린스 더 플래닛 에디션 컬렉션, 마이스터스튁 소프트 그레인 컬렉션은 전국 몽블랑 백화점 매장 및 공식 e-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몽블랑에서는 5월 기프트 시즌을 맞이해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월 17일까지 전국 몽블랑 백화점 부티크에서 8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몽블랑 장우산을 한정수량 증정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09 17:38
경제

몽블랑, 박서준과 함께한 ‘박서준 클라쓰‘ 화보 공개

럭셔리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블랑(Montblanc)이 배우 박서준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에스콰이어 5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박서준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박새로이를 연상케 하는트렌디한 스트릿 패션과 댄디한 캐주얼룩을 자유로이 오가며 세련된 스트릿 무드를 선보였다. 그리고 여기에 몽블랑의 새로운 1858 컬렉션 시계와 마이스터스튁 르 쁘띠 프린스 더 플래닛 에디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무선 스마트 헤드폰 MB01, 마이스터스튁 소프트 그레인 컬렉션 등을 매치해 다채로운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에스콰이어 5월호 표지에 등장해 박서준의 청청 패션에 포인트를 준 시계는 몽블랑의 ‘1858 지오스피어 블루’로, 얼음과 빙하를 연상 시키는 딥 블루 색상의 매력적인 다이얼이 특징인 제품이다. 다이얼의 블루 컬러와 아라비아 숫자의 화이트 컬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높은 가독성을 자랑한다. 42mm의 케이스는 가벼운 소재의 티타늄으로 만들어 편안한 착용감을 강화했다. ‘마이스터스튁 르 쁘띠 프린스 더 플래닛 에디션’은 생텍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를 모티프로 디자인된 컬렉션이다. 2018, 2019년에 이어 올해 공개된 세번째 에디션, ‘마이스터스튁 르 쁘띠 프린스 더 플래닛 에디션’은 어린 왕자가 사는 행성인 B612와 장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어린 왕자가 사는 B612 행성에서 만난 장미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 인간관계에 대한 사랑, 관심, 보살핌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박서준의 댄디한 룩에 함께한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소프트 그레인 컬렉션은 가죽 표면 느낌을 그대로 살린 그레인 레더를 사용한 몽블랑의 베스트셀러로, 이번에 리런칭하며 더욱 부드러워진 촉감과 가벼워진 무게감을 자랑한다. 앞면 스티칭과 플레인 레더 트리밍으로 유니크한 디테일이 돋보이고, 컬렉션 전반의 디자인 코드와 사이즈에 유니섹스 접근법을 적용해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박서준이 착용한 헤드폰은 올해 3월 몽블랑에서 전세계적으로 출시한 무선 스마트 헤드폰 MB01로,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스타일의 몽블랑 박서준 화보는 남성매거진 ‘에스콰이어’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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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악뮤→소설가' 이찬혁, 출판계까지 사로잡은 다재다능 천재

AKMU(악뮤) 이찬혁이 뛰어난 예술적 능력으로 가요계와 출판계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음원강자' 수식어에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타이틀까지 안으며 다재다능 역량을 입증했다.이찬혁은 지난 9월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 발매와 함께 소설 '물 만난 물고기'를 출간했다. '항해'의 모티브가 된 수록곡 '물 만난 물고기'와 동명의 소설로, 이찬혁은 책과 음반을 통해 세계관을 더욱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그는 "삶의 가치관과 평소 가진 예술에 대한 관점을 음악 외적인 방법으로도 이야기하고 싶어 소설을 집필했다"고 설명했다.소설은 진정한 예술가로서의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찬혁의 고민을 바탕으로한 로맨스다.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자 했던 소년 '선'과 바다를 사랑한 소녀 '해야'는 "예술가, 그게 뭔데?", "진정한 예술가는 자기가 한 말을 지키는 사람이야"라는 대화를 나눈다. 맑고 순수한 가사로 주목받은 악뮤만의 감수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철학적이면서도 섬세한 표현들이 노랫말처럼 펼쳐진다. 출판 관계자는 "작가의 고민을 중점적이고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유려한 비유가 마치 '어린왕자'와 같은 투명한 소설을 읽어내려가는 듯 하다"고 분석했다.지난 9월 17일 시작된 예약판매 기간 동안 이 소설은 온라인 대형서점 소설 분야 5위권 내 진입했다. 정식 출간 직후에는 온·오프라인 대형서점(전 서점) 소설 분야 1위, 종합 순위 10위권 내 진입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3개월 지났음에도 인터파크도서 소설 월간 12위·교보문고 소설 주간(11월 13일~19일) 11위를 유지하며 굳건한 인기를 보였다.출판계는 한동안 침체됐던 국내 소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작품으로 평가했다. "연예인이 로맨스 소설로 데뷔하자마자 호평 받는 것은 정말 이례적"이라며 작품 자체에 대한 칭찬도 전했다. 방송 관계자는 "음악 프로듀싱 능력도 뛰어난데 출판계까지 인정받은 것을 보면 이찬혁은 천재가 아닐까 싶다. 홈스쿨링을 통해 열린 마인드와 자유로운 사고를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했다.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출판계에선 이찬혁의 다음 소설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출판사 측은 "서로 연계성을 가진 소설과 앨범이 동시 출간·발매라는 새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도서 시장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작품의 완성도와 소설 그 자체에 대한 호평이 입소문을 타며 기존 소설 분야 주요 독자층이 도서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 2019.11.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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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어디]서울 근교에서 만난 ‘작은 유럽’

꽉 막히는 서울의 도로를 두 시간 정도 달려 유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이탈리아 특유의 대칭형 정원도, 영국의 오래된 대저택 앞마당을 장식했을 법한 가지런한 보더 가든도, 단번에 어린왕자가 떠오르는 작은 프랑스 마을도 나온다. 여름 더위를 식혀 줄 나무의 초록이 그늘을 선사하는 수목원 ‘제이드가든’과 어린 시절의 상상이 눈앞에 펼쳐지는 ‘쁘띠프랑스’다. 장마가 시작되며 후텁지근했던 지난달 28일 가평·춘천으로 짧은 ‘피서’를 떠났다. 유럽의 정원 속으로 ‘제이드가든‘ 제이드가든으로 들어가기도 전, 입 밖으로 ‘외국같다’는 말이 튀어나온다. 건축양식을 잘 알지 못하더라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와닿으니, 유럽에 온 느낌이 물씬 난다. 제이드가든에서 방문객들을 처음으로 반기는 곳은 자연 친화적 이탈리아 건축양식인 투스카니 스타일의 방문객센터다. 우리나라로 치면 빨간 벽돌을 쌓아 올려 삐죽한 지붕을 만들어 놓은 듯한 집 정도인데, 퍽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드라마에 부자 주인공의 집으로도 많이 나온다. 이날도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의 촬영이 한창이었다. 가장 먼저 발을 디딘 곳은 ‘이탈리안가든’이다. 방문객센터를 등지고 왼편 계단을 따라 오르면 바로 보이는 정원인데, 분수와 식물이 정확히 대칭형으로 식재돼 있는 정형미가 아름답다. 이곳은 웨딩 촬영 장소로도 인기라고 했다. 이탈리안 가든을 지나 위로 오르면 ‘키친가든’이다. 말 그대로 주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물들이 모인 곳으로, 봄이면 꽃이 피고 가을이면 열매를 맺는 복숭아나무 등 과실수부터 부추·파·쑥갓·명이 등 친숙한 식재료들이 심어져 있었다. 제이드가든 해설사는 “외국의 정원들에는 키친 가든이 잘 조성돼 있는 곳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요즘 한창인 블루베리였다. 아직 거뭇한 과일로 변하지 않은 초록의 블루베리들이 더 많았다. 제이드가든 관계자는 “가든 꼭대기 쪽 블루베리원에 가면 잘 익은 블루베리들을 직접 따 볼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제이드가든에서는 블루베리 수확 시즌을 맞아 ‘블루베리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블루베리 페스티벌은 유기농 블루베리를 직접 수확(300g)하고 맛볼 수 있으며, 평일 7월 3일을 비롯해 오는 7일까지 매주 주말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비용은 1인당 1만원이다. 키친가든에서 이어지는 곳은 작은 온실인 ‘고산식물원’. 백두산·알프스·히말라야 등 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국내외 식물들이 식재된 정원으로 돌마타리·벼룩이울타리·한라부추 등 전혀 친숙하지 않은 작은 초록들이 가득했다. 제이드가든은 언덕을 오르는 코스가 제법 많았는데, 걷기 어렵지 않도록 나무 덱으로 조성돼 있었다. 자연의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꽃과 나무를 배치해 자연 친화적인 유럽풍 분위기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아이리스가든’ 역시 이 나무 덱을 따라 감상할 수 있었는데, 요즘 한창인 수국이 길을 따라 봉오리를 틔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 해설사는 “제주는 요즘 수국이 한창이라지만, 제이드가든은 기온이 낮아 이제 수국이 피어날 시기다”라고 말했다. 제이드가든이 자랑하는 정원인 만병초원, ‘로도덴드론가든’도 꼭 봐야 할 스폿이다. 이곳은 제이드가든에서 가장 먼저 조성된 가든으로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만병초를 비롯해 200여 종(3000주 이상)의 세계의 다양한 만병초 품종들로 가득하다. 이 밖에 각양각색 양치식물·노루오줌류·만병초들이 잘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만병초란 만가지 병을 고친다 해서 붙은 이름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태백산이나 한라산, 설악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날씨가 건조할 때나 추운 겨울에는 잎이 뒤로 둥그렇게 말려 수분 증발을 막는 것이 특징이다. 제이드가든 해설사는 “만병초들 중에는 만지면 마비가 되는 식물도 있으니, 아무 식물이나 만지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제이드가든은 드라이가든과 웨딩가든·이끼원 등 총 26개의 정원으로 나뉘어 있다. 한낮의 제이드가든이 이국적이라면 밤의 제이드가든은 동화적이다. 주말·연휴·방학 기간에는 야간에도 수목원을 감상할 수 있는데, 과하지 않은 조명과 은은한 빛으로 일반 수목원의 화려한 조명과는 다르게 영롱하고 수수한 느낌의 간접 조명으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질 무렵 수목원에 들어서면 제이드가든 방문객센터 건물 외벽에 시시각각 변하는 화려한 영상을 20분마다 감상할 수 있다. 신비로운 ‘숲속 빛의 축제’가 시작되는 곳이다. 형형색색으로 물든 화려한 방문객센터에서 기념사진 촬영 이후 은은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숲으로 들어서면 영롱한 분위기의 색다른 빛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영국식 보더가든·고산식물원·나무놀이집·수생식물원·폭포 정원까지 이어지는 길목에 설치된 조명이 달빛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정상 부근의 화이트가든에 오르면 아름다운 LED 장미 포토 존도 만날 수 있다. 야간 개장 운영 시간은 오후 10시까지다. 어린왕자의 마을 ‘쁘띠프랑스’ 쁘띠프랑스에서는 소설 ‘어린왕자’를 만날 수 있다.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우주여행을 온 순수한 어린 왕자와 만나며 인간의 내면과 순수성을 깨닫고 성장통을 견뎌 내는 소설 ‘어린왕자’를 눈앞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작은 프랑스 마을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프랑스의 생텍쥐페리 재단과 정식으로 국제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곳이기도 하다. 19세기에 지어진 프랑스 가옥을 그대로 옮겨 와 다시 지은 ‘프랑스 전통주택 전시관’, 프랑스 벼룩시장 분위기를 재현한 ‘골동품 전시관’, 유럽 인형이 300여 점 전시된 ‘유럽인형의 집’, 생텍쥐페리의 생애 및 유품·유작을 볼 수 있는 ‘생텍쥐페리 기념관’ 등이 있어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메르시! 리틀 프린스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11주년 행사도 열린다. 쁘띠프랑스를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어린왕자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는 의미에서 기획됐다.축제 기간 동안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쁘띠프랑스가 함께 초청한 프랑스 마임이스트 ‘비니’의 프랑스 전통 마임 초청 공연이 열리며, 매주 주말 어린왕자와 그의 친구들을 생생하게 만나 보는 어린왕자 VR 체험 ‘더 리틀 프린스(The Little Prince)’도 진행된다. 그뿐만 아니라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수집한 다양한 오르골부터 체코 전통 인형인 마리오네트의 살아 있는 듯한 움직임은 물론이고,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 피노키오까지 동심을 자극하는 것들 투성이다. 한홍섭 쁘띠프랑스 회장은 “쁘띠프랑스 설립 이야기와 미술평론가의 강연 등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유럽 문화예술 테마 프로그램을 쁘띠프랑스에서 경험해 보길 바란다” 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7.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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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석' 김권·전미선, 9년간 감금당한 피해자였나 '소름 엔딩'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소름 돋는 진실의 단서가 밝혀졌다.15일 방송된 tvN 월화극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11회에서는 박진영(이안), 신예은(윤재인)의 눈물어린 로맨스와 함께 퍼즐이 맞춰질수록 섬뜩한 사건의 진실을 한층 스릴감 넘치게 그려졌다.납치된 신예은은 끔찍한 상황 속에서도 2005년 영성아파트 사건 때 자신에게 덮어주었던 아빠 정석용(윤태하)의 경비복을 가져간 사람이 이승준(강근택)임을 기억해내 그를 진범으로 확신했다. 이승준은 김권(강성모)의 엄마 전미선(강은주)을 ‘내 여자’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소설 ‘어린왕자’를 소중하게 길들인 꽃을 누군가 꺾어가 버린 잔혹한 이야기로 치환해 의혹을 더했다.박진영은 체력이 한계에 다다를 정도로 온갖 곳을 사이코메트리 했고, 마침내 한 철문에서 신예은이 남긴 애절한 목소리를 읽어내 구출 작전에 성공했다. 병원에서 깨어난 신예은은 박진영에게 “네가 좋아”라며 마음을 숨김없이 고백했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한 차례 고비를 이겨내며 더 애틋해졌다.김다솜(은지수)은 전미선이 자살 시도를 했던 흔적을 발견하며 더욱 혼란에 빠졌다. 그녀는 박진영, 신예은에게 2005년 영성아파트 사건, 2016년 한민요양병원사건, 김갑용 살인사건 자료를 넘기며 본격 공조에 착수했다. 전미선과 김권의 과거에서 잦은 주소지 이전과 9년 늦은 김권의 출생 신고, 텅 빈 배우자 기록까지 미심쩍은 단서들을 짚어냈다.이어 가장 최초의 주소지로 향한 세 사람은 비어있는 폐 철공소를 발견했다. 신예은은 노련한 추리력으로 수상한 발자국을 발견했고 박진영의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이곳을 다녀간 김권의 흔적을 봤다. 이어 지하실로 향하는 수상한 통로를 발견, 문을 열던 박진영은 “성모야, 도망쳐! 도망쳐!! 뛰어!”라는 전미선의 절박한 음성과 함께 뛰쳐나가는 어린 김권의 모습을 읽어냈다.동시에 이승준의 지문이 등록된 미해결 사건을 찾았다며 김다솜에게 전화한 사강(홍박사)은 “무려 9년 동안이나 한 여자와 아이를 지하실에 감금했던 사건이야”라고 말해 소름을 유발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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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랑]예술적 상상력을 키우고 가족들과 함께 캠핑도 즐기는 곳-KT&G 상상마당 논산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탄천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노성로를 따라 10㎞쯤 가다 보면 왼쪽으로 외관이 독특한 건물이 보인다. KT&G가 운영하는 상상마당 논산이다. 상상마당은 KT&G가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과 육성을 지원하고 다양한 소통과 소비를 통해 예술인과 대중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상상마당이다. 상상마당은 서울 홍대 인근, 강원도 춘천, 충남 논산 등 전국 3곳에 있다. 폐교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시설로KT&G 상상마당 논산은 원래 초등학교였다. 충남 논산시 상월면에 있던 한천초등학교가 학생이 감소하면서 폐교가 됐다. KT&G는 2011년 6월 이 폐교를 문화예술 체험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서 오픈했다. 초등학교였다 보니 부지가 약 1만6700㎡에 이른다. 여기에 10개 동의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었다. 누구나 수시로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캠핑 사이트와 바닥분수대로 구성된 '아트캠핑빌리지' 청소년 수련시설이 들어선 '청소년 센터' 등이 있다. 조그만 시골 마을에 시설 좋은 수련 시설이 들어서자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개장한 첫해 1만4000명 정도 찾았던 상상마당 논산은 2년 후인 2013년에는 10배 가까운 13만여 명이 찾았다. 지난해에는 약 34만 명이 찾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KT&G가 대규모 투자를 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 덕분에 지난해에는 여성가족부가 인증한 청소년 수련 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좋은 시설도 자랑거리지만 대학교에서 청소년학과나 문화예술 관련 분야를 전공한 14명의 선생님들이 상주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도 좋은 등급을 받은 원동력이다. 18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상상마당 논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프로그램이 알차서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진로 체험 등 흥미를 반영한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이패드를 활용한 영화 제작 과정인 '상상쇼박스', 사진기를 사용하지 않고 사진을 만들고 암실에서 인화를 해 보는 '포토그램', 스튜디오에서 직접 노래를 녹음하고 음반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상상레이블', 현직 래퍼와 함께 힙합 음악을 만들어 보는 '상상랩박스' 등이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에도 충남 원당중학교 학생들이 찾아와 마치 유명 가수가 된 듯 '상상레이블'과 '상상랩박스' 등을 체험하면서 즐거워했다. 또 '토이박스' '캘리컵스' '상상EDM' '상상크리댄스' '미디어 오리엔티어링' '별밤아트' '상상몬go' 등 1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다.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끼 함양 프로젝트 아트튜트링 '영화 과정'과 '사진 과정'도 있어 실무능력도 키울 수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배운 음악·댄스·퍼포먼스 등을 겨루고 프로 뮤지션들이 직접 축하공연 등을 펼치는 '드림하이콘서트'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논산 인근의 부여·공주 등 지역 문화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많다. '백제의 숨결이 금강을 따라 흐르는 곳, 공주'는 웅진시대의 백제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무령왕릉·국립공주박물관·석장리박물관 등을 찾아가 백제의 역사를 공부하게 된다. 이밖에도 논산이 배출한 유명 소설가인 박범신과 함께하는 인문학 탐방 '소풍'과 딸기와 매실 등 지역에서 많이 나는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예술과 캠핑의 만남, 아트캠핑빌리지 최근 들어 캠핑이 대세다. 캠핑 인구만 6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최근 몇 년 동안 대표적인 아웃도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것이 캠핑이다. 상상마당 논산에도 캠핑 사이트가 있다. 상상마당 논산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편으로 캠핑장이 나온다. '아트캠핑빌리지'인데 평상시에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수대·샤워실·화장실 등을 갖춰 놓았다. 20면의 캠핑 사이트 중간에는 바닥분수를 만들어 놓았고 근처에는 어린이 전용 미니 풀장도 있어 언제든지 가족들이 찾아와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 캠핑장은 한 달에 두 번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특별한 캠핑장으로 변신을 한다. 공연이나 강연·이벤트 등의 차별화된 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17일과 18일에는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한 나만의 캘리그래피 카드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이미 지난 5월까지 어린이 플리마켓, 클레이 공예체험, 점토양초 만들기와 캠핑 공연, 소소한 영화 상영, 샌드 아트 등이 열려 성황을 이뤘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길게 펼쳐진 '아팅라운지'도 볼거리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 나오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모티브로 만든 카페 겸 어린아이책방·게임라운지·디자인숍이다. 주 중에도 인근 마을 주민이나 논산에서 온 가족들의 소소한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최원혁 상상마당 논산 청소년 사업팀 팀장은 "상상마당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면서 캠핑 등을 통해 가족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글·사진=이석희 기자 이용 정보=아트캠핑빌리지는 설과 추석 연휴를 빼고 항상 문을 연다.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로 접속 후 예약해야 한다. 주 중 1박은 3만원, 주말은 3만5000원이다. 사이트만 빌려주는 것이기에 개인 캠핑 장비는 갖고 와야 한다. 오는 24일 문을 여는 미니 풀장은 캠핑족에게는 무료지만 개별적으로 이용할 경우 3000원을 내야 한다. 단체는 30명부터 이용이 가능한데 게스트하우스와 침대·온돌방과 식당도 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기에 시설을 이용하려면 두서너 달 전에 예약해야 한다. 041-734-6980. 2017.06.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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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혁의 애쉬그레이, 컴백 ‘어린 왕자’ 변신 예고

일렉트로닉 팝 밴드 애쉬그레이(노민혁·DJ PLO·브루지)가 15일 싱글 '어린왕자'를 발표한다.타이틀 곡 '어린왕자'는 EDM사운드를 기초로한 DJ PLO의 곡으로 일렉트로닉팝 장르의 곡이다. 노민혁의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와 보컬 브루지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음악 스타일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노민혁이 직접 작사한 '어린왕자'는 생텍쥐페리의 동명소설을 모티브로 동화적 상상을 애쉬그레이의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음원 발매와 동시에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는 독특한 영상미와 함께 순수함과 야성미를 넘나드는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번 앨범은 15일 정오에 멜론, 벅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되며, 뮤직비디오는 소속사 빅풋레코즈 공식 유투브채널(www.youtube.com/thebigfootrecords)과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thebigfootrecords)에서 공개된다. 엄동진 기자 2014.01.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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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렘브란트의 유령 外

렘브란트의 유령 숨겨진 보물은 명나라 때 정화제독의 보물일까, 아니면 독일이 건조한 대형 잠수함의 대금을 내기 위해 일본이 마련한 금괴일까? 렘브란트의 그림을 단서로 펼쳐지는 거대한 스케일의 크로스오버 픽션. 저자는 ‘루시퍼의 복음’으로 USA투데이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바 있다. 폴 크리스토퍼 지음,하현길 옮김,중앙북스, 1만원. 바오밥나무와 여우 원숭이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나무를 볼 수 있는 마다가스카르섬에 대한 국내최초의 여행기. 아프리카 동쪽에 위치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이 섬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여우원숭이가 살고있다. 휴양보다는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배낭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김준희 지음, 솔지미디어,1만원.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공각기동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오시이 마모루의 장편소설이다.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으로도 만들어졌고 현재 전지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루하루가 전쟁이었다”고 술회하는 작가의 대학시절 치열했던 학생운동의 체험과 고민이 투영돼있다. 오시이 마모루 지음, 황금가지, 9000원. 에피소드로 엮은 클래식음악 100 클래식 초보를 위한 입문서다. 유명작곡가의 대표곡, 음악시간에 자주 들은 명곡,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명곡, 유명 지휘자와 연주자가 가장 선호하는 곡,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는 곡 등 5부문으로 나뉘어 베스트 20곡을 선정하고 ‘듣고싶다면’ 코너를 통해 잘 알려진 명반을 소개한다. 모리모토 마유미 지음, 김재원 옮김, 반디, 1만5000원. 2008.05.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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